고창군이 ‘친절한 민원처리 담당제’를 시행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절한 민원처리 담당제’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민원응대 자세로 민원을 최초 접수한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민원에 대해 책임지는 민원처리 방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친절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민원에 대해 책임지는 행정구현을 위해 ‘친절한 민원처리 담당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앞서 민선7기 이후 친절 민원처리를 강조해오면서 친절한 민원응대 매뉴얼을 마련하고 직원교육 등을 통해 더욱 친절한 행정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매주 화요일 업무시작 전 전체 직원의 친절다짐 구호제창으로 친절의식을 높이는 한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상·하반기 친절 우수 직원을 선발하고 군수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1등급 상향, 근평 가점, 포상휴가, 포상연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이 군수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친절히 대하는 것이다”며 “군민들께서도 친절한 직원이 있으면 아낌없는 격려로 서로 박수치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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