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행사가 박람회 홈페이지(www.koreabalanc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역균형 뉴딜,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와 함께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지역균형 뉴딜정책이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갈지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에 두어 모든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람회는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온라인 지역균형 뉴딜 전시관 △정책박람회 △시민참여마당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과 그린 뉴딜 등 전북형 뉴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

전라북도는 디지털뉴딜 분야로 탄소융복합·상용차 산업생태계·친환경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그린뉴딜에서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황 및 비전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관을 선보인다.

박람회의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유튜브 ‘균형발전TV'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