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장애인 판매글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이 군산에서 등록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 확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 게시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게시자를 특정한 뒤 관련 경위 및 사실관계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게시물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장애인 팝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로,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청소년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관련해 논란이 일자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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