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부동산국토정보학과 학생들이 최근 진행된 ‘새만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략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우수상과 장려상(2팀)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 사업 1단계 완료(20년)를 기점으로 10년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 2단계 기본계획에 담을 수 있는 개발방안 및 정책제시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새만금개발청 주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공사가 후원했다.

박예진, 박예민 학생 및 김진 교수팀은 ‘새만금 신재생 복합테마파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만금의 36.8km² 부지를 활용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동물원, 식물원, 캠핑장, 쇼핑몰 등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이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저탄소로 운영되며, 테마파크 내 모든 시설을 지나는 무빙워크 설치와 바닷속 캠핑장 운영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정지혜, 김수진, 이서영 학생, 전주대 부동산학 황선덕 박사팀과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김세연, 한서현 학생, 경영행정대학원 석사과정 현재호 학생팀은 각각 ‘오션뷰 골프장 및 새만금타워 전망대 등 관광·레저용지 조성방안’과 ‘휴락 아쿠아리움’을 제안했다.

임미화 교수는 “부동산 이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국토정보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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