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종합민원과 오현종 과장이 모친의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 일부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 과장은 지난 26일 시장실을 방문해 장학금 2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기탁했다.

오 과장이 전달한 성금은 지난 16일 모친 장례 상사시 동료 직원과 지인 등 조문객들로부터 받은 부의금 가운데 일부다.

오 과장은 많은 분의 위로에 감사하는 마음과 평소 나눔 있는 삶을 강조하신 모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가족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오현종 과장은“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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