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이 2020년 장학생 선발에 나섰다. 6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3개 분야(성적우수, 특기(예·체·기능), 농생명식품 인재)로 나눠 선발하고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는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최고 150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특기(예·체·기능) 장학생은 도 대회 이상 경기·경연 1~3위 이상 수상한 학생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농생명식품 인재육성’ 장학생을 신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생명 인재는 올해 국가공인 농수산 식품 분야 기능사급 이상 자격증 취득 학생, 관련분야 도단위 이상 공인기관에서 주최한 대회의 3위권 내 수상자 등이다.

이는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유기상 이사장은 “고창군이 ‘자식농사 잘 짓는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지역인재 육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창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고창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3일까지 고창군청 울력행정과 사람키우기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9월말 현재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지난해 기탁된 장학금은 1억8600만원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