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린 22일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펼쳐졌다.
▲이윤자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주민편의를 위해 효자동 주민센터를 서부신시가지 학교 용지(체비지)에 신축·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효자4동을 분동한지 2년에 불과하지만, 주민들은 인구 과밀화로 기대했던 행정서비스 분배효과와 효율화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오히려 많은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효자5동의 극심한 주차난에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며 “다행히 인근 서부신시가지 학교 부지가 있는 만큼, 이곳에 효자5동 주민센터를 거점형 주민 복합시설로 건립, 주민편의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섭 의원은 “‘관광거점도시 전주’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전제한 후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대비,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한 청소행정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쓰레기 감량을 시작으로, 시민의식을 유인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의 생활쓰레기 배출처리 시스템(클린하우스)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전주시도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요일 및 시간 배출제 시스템 운영을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한다”며 “정해진 쓰레기만을 약속된 시간에 배출토록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분리배출을 생활화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유인정책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서난이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용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아동 및 청소년들이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에 대한 편견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신고와 적극적 대응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햤다”며 “전주시도 이를 적극 검토햐 디지털 성범죄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의료?법률 지원을 포함한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