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당부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 등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불교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천주교 지도자들을 만난데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개신교 지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에 종교가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정부도 오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종교계와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이 만나 종교모임 방역을 위한 머리를 맞댄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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