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플라스틱 전북 객리단길 시범사업’이 제2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기념식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호명됐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일회용 플라스틱 범람에 대한 거버넌스적 해결방안 모색 ▲민관협의체 구성 ▲테이크아웃용 공용컵(TURN블러) 제작 ▲자원순환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일화용 플라스틱 저감 운동을 확산한 전국 최초 사례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다.  

전북도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로플라스틱 전북' 운동을 통해 지난 한해 16만여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게 됐다.

현재 객리단길 내 카페 16곳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는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텀블러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생활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 주요 구성원이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의제를 수립하고, 실천한 우수사례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발굴하고 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