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계랑기 정기검사를 전면 면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올해 계량기 정기검사 의무를 전면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정된 계량기 정기검사를 취소했으며 대상자는 내년도에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저울을 검사하는 내용으로 2년마다 최대용량 10톤 미만의 저울을 대상으로 오차검사를 실시한다.

정기검사 시 미리 휴대폰이나 우편으로 알림을 받고 싶은 사용자는 정기검사 사전알림서비스를 계량정보시스템 홈페이지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도에는 수리업체를 통해 주도적으로 관리해 주시고 정기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