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유학생 A씨가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이 나와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00명이며, 이 중 34번째 해외입국자 사례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가 13일 코로나19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 환자이며, 현재 군산의료원에 입원 조치 됐다.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했으며, 당시 버스에는 2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전주에 도착한 뒤, 학교 이송차량으로 전주시 보건소로 이동했으며 곧바로 검체를 채취했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및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인천검역소에 항공기 및 공항내 접촉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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