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창농촌영화제’가 새달 30일 고창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행사를 지향하고, 온라인 상영회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9일 고창군과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개막일정(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과 장소(고창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 등을 확정됐다.

지속가능한 지역농촌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고창농촌영화제는 지난 2018년부터 부안면 복분자클러스터에서 열렸지만 주민접근성과 외부방문객들의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고창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비대면 산업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모습의 영화제로 거듭나도록 조직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창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농촌영화제조직위(위원장 진기영)는 고창농촌영화제라는 고창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 육성에 앞장서고, 농생명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19일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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