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시술을 위해 지난 7일 원광대학교병원에 입원한 충남 보령 거주 8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늘었다.
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전날(7일) 오전 순환기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원광대병원을 찾았다. 당일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 25분까지 심장관련 검사를 받고 병동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8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오후 4시 30분 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을 포함해 A씨와 접촉한 이들을 조사중이며, 접촉자가 분류되는 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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