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 지역대학과의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 이철호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기획관리실장, 유희철 전북대 학생처장, 홍성덕 전주대 학생취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지역발전과 지역 대학생의 역량강화를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 구직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대학생 75명(전북대 40, 전주대 35)을 대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면접을 위한 예산 지원, 전력시설 현장체험을 통한 견문 확장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종합관리와 지원에 대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모집과 관리를 전담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한국전력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취업 멘토링을 맡게 된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이번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의 개인별 다양한 진로목표에 따라 개인 맞춤형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취업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의 우수한 인재 육성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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