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도서관이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28일 도서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군의 공공시설 전면 폐쇄와 함께 중단된 도서관 서비스 중 도서예약대출과 문화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31일부터 운영하는 도서예약대출은 고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대출도서를 미리 신청한 후 다음날 지정된 시간에 도서관 출입구에서 예약도서를 수령하면 된다. 예약도서 수령 시에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중단된 각종 문화프로그램 중에서 비대면 진행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강사와 협의하여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화상으로 진행하며 이와는 별도로 9월 독서의 달에 운영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백재욱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해 안전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군민들이 답답하고 우울한 코로나 일상을 도서관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고창군 홈페이지(통합예약 –교육강좌)를 이용하거나 고창군립도서관과 성호도서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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