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9월 예정인 전주독서대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2020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총 5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시민공모전은 ▲전주 올해의 책 나만의 책표지 ▲북튜버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책 읽는 우리, 독서 사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454건이 접수됐다.

시는 2020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위원들과 함께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 적합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우선 전주 ‘올해의 책 나만의 책 표지’ 분야에서는 성인부 권채현 씨(20세)와 중고등부 황지후 학생(15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북튜버’ 분야에서는 양송이 씨(35세)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분야에서는 성인부 구설영 씨(39세)와 중고등부 서지훈 학생(18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책 읽는 우리, 독서사진’ 분야에서는 최명석 씨(70세)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체 수상자는 전주독서대전과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10월 중 전주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 작품들은 문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의 뜨거운 관심을 토대로 이번 전주독서대전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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