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한 ‘2020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52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주시 통계업무 지원사업 등 DB구축사업 ▲일자리지원센터 취업지원사업 등 서비스 지원사업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등 환경정비사업 ▲보행안전도우미사업 등 총 64개 사업이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5~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만18~39세)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시는 계획인원보다 참여자격을 만족하는 신청자가 부족한 경우 해당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선발 가능하며, 이 경우 소득·재산 수준이 낮은 신청자부터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공무원·군인·사학연금 수령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사업은 1일 7시간씩 주35시간을 근무하며, 65세 미만 일반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일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8590원과 간식비 5000 원이며,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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