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른 비상조치로 관내 주요해수욕장 입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군은 26일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안전시설물 정리(철거)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샤워장 역시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한편 고창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1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으며 또한 출입구별로 발열체크 인력과 소독전담인력을 동원하여 감엽병 유입을 차단하고 안전관리센터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시간마다 마스크 착용계도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송을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즐기는 편안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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