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정희)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창군은 쌀 품질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비 등 총사업비 13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고품질쌀유통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산면 소재 한결RPC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현재 고창농협통합RPC는 고창군에서 총 생산되는 벼의 약 50%인 3만7939톤(2019년 기준)을 수매해 가공하고 있으며 이번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을 통해 무장RPC와 흥덕RPC의 노후라인을 개보수하고, 무장RPC를 친환경·단일미 생산 전문공장으로 바꿔 고창군 명품 브랜드 쌀 생산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고창군 대표브랜드 ‘높을고창’ 의 대표품목 중 하나로 청정한 고창 쌀을 선정한바 있다”면서 “향후 고품질 쌀생산 기반조성을 통해 고창 쌀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명품 쌀로 육성함으로써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