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2020년 소셜벤처경연대회'에 전라·제주권역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진출할 8개 팀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올해 12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전라·제주권역에서는 총 98팀이 지원했으며, 서면심사를 통과한 32팀이 전라·제주 권역대회에 도전했다.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들의 소셜미션, 혁신성과 창의성, 성장가능성의 자질을 평가,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전라·제주권역에서는 친환경 농수산물 정기배송서비스 아이디어 '용기'팀, NFC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의류에 음성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솔룩'팀, 이면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린터 보조장치 개발 아이디어 '잼버리'팀, 서남아시아 지역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벽돌생산 모빌리티 팩토리 아이디어 '엑스컨 주식회사' 등 총 8팀이 전국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대회운영을 총괄하는 조지훈 경진원장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성 있는 팀을 선발했다"며 "이번 대회가 지원자들의 아이디어를 소셜벤처로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팀별 1:1 전문 멘토링, 지원서 검토 및 발표역량강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회는 오는 9월 24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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