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판매장을 열었다.

시는 21일 전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덕진동 대지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여 상자를 청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긴 여름장마에 이은 폭우로 수확량이 30% 이상 격감한 데다, 낙과 및 상처 난 복숭아가 많아 이에 따른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한 것”이라며 “하루빨리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시련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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