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종(31)이 부산실종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전주지검은 20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최신종을 추가기소했다.

최씨는 지난 4월 19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서 랜덤 채팅앱으로 만난 A씨(29·여)를 자신의 차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그는 A씨가 가지고 있던 15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범행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과학수사를 포함한 다각도의 보강수사 진행했다”며 “최씨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의 권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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