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 인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일 주민센터에 수해의연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이날 기탁금을 전달하며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해를 극복하길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탁금은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전주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보살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경섭 인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진다”며 “이번 기탁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의종 인후2동장은 “수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한데 모여 하루빨리 수해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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