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와 출연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및 농업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농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농업정책 전문가이자 전주시 농정총괄자문관을 맡고 있는 김중기 전북대학교 식품유통학과 교수가 ‘전주푸드 추진체계 혁신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농정총괄자문관은 “먹거리 보장이나 먹거리 평등권을 간과한 먹거리위기를 진단하고 전주시 농정 및 먹거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혁신의지와 실천역량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에도 매월 1회 농정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9월 7일에는 농민 대상으로 추진되는 시 지원정책과 농정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농업정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등 농업아카데미를 통해 농업 분야 직원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끌어올려 선도적인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농정 틀을 혁신시키고 전주푸드 성장을 위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