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외국인 가입자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콜센터 서비스가 도입 이후 26만여 건 이상의 상담을 제공한 것으로 19일 밝혔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국민연금 외국인 전용 콜센터'는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 7개 언어를 추가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국적별 가입자를 살펴보면 중국인이 52.9%로 가장 많으며 필리핀(7.3%), 인도네시아(7.1%), 태국(6.5%) 등이 뒤를 잇는다.

모국어 상담원들은 국민연금 가입부터 연금 청구 안내까지 외국인들의 수급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공단은 밝혔다.

특히,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안산은 외국인이 직접 방문·상담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로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 가입자들의 편의 도모에 힘쓰고 있는 상황.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외국인 전용 콜센터의 질 높은 상담 서비스로 외국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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