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내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창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를 비롯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읍 공영주차타워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그간 추진상황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여성친화 도시 이미지를 살려 장애인 전용 주차구획 7면 등 여성전용과 교통약자에 대한 주차구획 등을 반영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차타워에 LED 패널을 설치해 군정홍보와 정보공유를 통해 군민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으며 주차유도시스템 반영과 주차타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통개선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고창읍 공영주차타워 건립은 고창군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으로써 지역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반영해 고창군 주차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읍 공영주차타워는 지상 3층 4단으로 270여 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총사업비 80억을 들여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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