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고창 수해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수해현장을 살피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고창출신인 홍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평소 지역 대소사를 챙기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는 평판이 있다. 이날 홍 의원이 방문한 고수면 월계마을 앞 평지천은 제방이 약 4km가량 유실되고 마을 진입로인 무명교도 침하됐다.

홍영표 의원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군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도 “계속된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다리 붕괴와 도로유실,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35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침수, 도로유실, 산사태, 주택 및 축사 주변 사면과 저수지, 제방 붕괴, 하천 세굴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13일과 14일 민,관,군 200여명이 수해지역 긴급 응급복구에 나서 급한 불은 끈 상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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