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1일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에서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좌엔 덕암정보고등학교 2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각 종 사극의 서신을 대필한 작가이자, 최근 ‘일히일비하는 그대에게’를 출간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를 초청해 '꽃을 보듯 나를 본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정화 강사는 "자신만의 글씨를 찾고, 변함없이 변화하길 바란다"며 직접 글씨를 칠판 위에 써내려가는 퍼포먼스까지 펼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강연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방역으로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철학·문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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