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태블릿PC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금융 상담과 금융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협 스마트 온'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신청한 조합원에게 신협의 직원이 직접 찾아가 원하는 장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협은 전면적인 태블릿 브랜치 시행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대전, 충남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오는 10일부터 전국 400여 개 이상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호금융권 최초로 '찾아가는 조합원 가입서비스' 시행을 통해 간편 심사를 통한 대출상담, 대출계산기, LTV한도조회, 대출상환 등의 업무도 한번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간 바쁜 일상으로 영업점 방문이 여의치 않았던 직장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디지털 취약계층 등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협중앙회 염성규 IT경영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도 조합원 및 금융상품 가입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플랫폼이다"며 "편리함과 함께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적용한 보안성 강화로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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