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신용 7등급 이하 소상공인 중 정책자금 운영 취지에 보다 부합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 장애인기업 △ 청년 소상공인(39세 이하) △ 청년 고용 소상공인 △ 여성기업 등이다. 다만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중 1~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융자 조건은 고정금리 2.9%,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을 통해 이미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접수마감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이번 대출은 수요자의 편의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북지역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지 않고 비대면(온라인)으로 신청·접수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남우 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중된 취약 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온라인) 신청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체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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