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임산부 건강 교실과 아기사랑 엄마사랑 육아교실, 임산부 공예 교실, 모유 수유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전문 강사를 초청,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임산부 건강 교실은 임신 초기부터 산후까지 필요한 실전 태교 연습과 임신기간 동안의 몸 관리, 감통 자세, 순산 운동, 산후 건강한 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아기사랑 엄마사랑 육아교실은 이유식의 중요성과 개월별 이유식 방법, 감정코칭 부모교육, 신생아 파악하기 등에 대한 교육과 공기정화 식물(스킨답서스)을 이용한 원예작업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원예치료를 병행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 공예 교실은 기저귀 파우치와 애착 인형, 딸랑이, 짱구 베개, 속싸개 등 육아용품 만들기를 진행해 임산부들과의 정서 교감과 교류를 통해 임산부 우울증 예방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 산전 셀프 유방 관리법, 유축한 모유 보관, 해동과 관리법, 모유 수유 성공 포인트 등 산후 모유 수유 개인별 문제 진단과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ㆍ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모성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산부와 출생아 등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을 위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 모자보건실 ☎063)539-61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