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맑은 물 보전과 수질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일 옥정호 수질오염를 감시하는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자연보호정읍시협의회 김종길 회장을 강사로 초빙, 옥정호 생성과정과 이용현황, 수돗물 원수 공급과정, 옥정호 수질 오염원 발생사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김 회장은 광역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킴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 불법 낚시·어로행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적정 처리 등 수질 오염행위 등에 대해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무단 투기 쓰레기와 농업폐자재 수거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화 활동도 전개하는 등 옥정호 수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톤가량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옥정호 지킴이를 활용한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정화활동을 통해 수질오염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맑은 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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