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8월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74억을 투입해 ‘성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성내면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동림저수지에 인접해 있는 관동마을, 만각동마을 등 5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인근 성내공공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5.6㎞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4일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고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화려한 군무를 보여주는 동림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의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지자체로 그에 걸 맞는 환경개선 사업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