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향기 머금은 힐링 도시 발돋움 위한 차별화 전략 주목

정읍시가 사계절 향기와 매력이 넘쳐나는 새로운 힐링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별화전략을 수립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전략사업으로 구룡동 라벤더 단지를 중심으로 ‘향기공화국 정읍’ 건설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등 향기 도시 브랜드화와 차별화된 산업화 육성 로드맵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시는‘향기’를 주제로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 산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향기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정읍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이 될 향기 도시 브랜드화와 향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을 가졌다.

이번 전문가 초청 교육은 ‘향기공화국 정읍’의 비전을 실현하고, 향기 산업 관련 신규시책 발굴과 업무추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를 강사로 초빙, 라벤더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재배 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라벤더가 후각과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기작과 에센셜오일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는 등 라벤더 활용 방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천혜의 경관 기반과 자생차, 구절초, 지황 등 풍부한 주변 여건을 활용해 코로나 19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향기’라는 아이콘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또, 농촌관광으로만 한정시키지 않고,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술개발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까지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이 갖고 있는 향토 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체계화할 수 있는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대표 향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