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는 도시청년 창업지원 사업(넥스트로컬)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고창군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현재 8개 팀 13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참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탐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은 9월말까지 지역자원 조사를 통해 고창을 좀 더 이해하고, 고창만의 자원을 바탕으로 창업을 추진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고창캠프와 베리앤바이오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살펴보고 고창토종 씨앗연구회 회원 간담회, 염상훈 대표(전, 청년벤처스회장) 특강, 청년농업인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의 사업장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하며 창업아이템의 사업화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체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감각이 지역의 자원 활용으로 엮어져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고창군에서도 지역자원 네트워크와 활용 등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넥스트로컬’은 서울거주 만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들이 고창군 등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넥스트로컬 고창’ 참여 청년은 8개 팀 13명으로 꾸려졌다.

이중 달차컴퍼니를 비롯해 농식품 관련 아이템이 5개 팀이고, 보더리스 농활과 같은 관광 관련 아이템으로 3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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