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찾아 되돌려주는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을 했을 경우나 국세 경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방소득세 환급분이 발생해 납세자가 돌려받아야 할 금액이다.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위택스(wetax.go.kr)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 앱), 정부24(gov.kr) 등에서 가능하며, 구청 세무과에서도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매월 발생하는 지방세 환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전화로 안내해왔다.

하지만 그간 납세자의 관심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미환급액이 약 2억원(2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현숙 전주시 세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가 소멸되지 않도록 지방세 미환급금의 환급 촉진을 위한 홍보에 힘쓸 것”이라며 “전주시 세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의 납세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