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형성하고 각종 트라우마 예방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힘든 현장활동과 스트레스에 지친 소방관의 심리 치유를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개인의 상황·성향을 고려해 1대 1 맞춤형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방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되는 상담을 통해 개인상담 결과 관리·치료 필요군에 대해 심층상담을 시행하고 병원연계 치료 등으로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소방서 백성기 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체력적, 심리적으로도 건강해야 시민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운영하는 심리상담실을 통해 마음속 깊이 담아둔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현장활동으로 지친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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