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피서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위생점검에 돌입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20일부터 31일까지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식품취급업소와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들 위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 시설과 보양식·갈비 취급 음식점, 빙과류·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이다.

특히 도와 시군은 최근 경기도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점에서 일명 ‘빨아쓰는 고기’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 있었던 만큼,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조리실 등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름철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면, 콩국수, 빙수, 육회, 햄버거 등에 대한 수거와 검사를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와 평소에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먹기를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