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과 전주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백진우)가 21일부터 총 네 번에 걸쳐 ‘동화적 삶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초청 작가는 최근 신간 동화를 내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김근혜·박예분·이경옥·전은희 작가다.

21일은 전은희 작가가 들려주는 ‘평범한 천재와 함께하는 자존감 찾기’다. 전 작가는 “어느 누가 더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다. 우리는 모두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기에 ‘평범한 천재’처럼 더 당당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강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22일 김근혜 작가의 강의 주제는 ‘게임 동화가 가르쳐 준 인문학’. 게임이라는?놀이문화가 아이들의 또래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인문학적 감수성 쌓기, 소통의?중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이경옥 작가는 28일 ‘삽살개 아리랑’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한민족과 함께 한 삽살개의 수난에 얽힌 이야기로 우리 땅에 있는 모든 것의 소중함을 들려준다.

29일 강의는 전북아동문학회 박예분 회장이 한국전쟁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우리 형’(2020·책고래)을 중심으로 우리가 살아온 세상과 살아갈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 시간 진행은 최명희문학관 상주작가인 김도수 동시 작가가 맡는다.

특강은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의마다 문학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 20명을 모집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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