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성현)는 내달 10일까지 장수읍 일원에 대해 하수관로의 파손여부 및 불명수 유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막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막시험은 하수관로 47.42km와 배수설비 400개소 대해 관로에 연기를 피워 밖으로 새어나오는 이상 유무를 점검해 우·오수 관로의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오수관에 우수관이 접합돼 있을 경우 빗물이 흘러들어 하수 역류를 발생시키며 이는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에 장수군은 연막시험을 통해 사전에 하수 역류 및 하천 오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소장은 “연막시험이 오수관로 내 불명수 유입 감소를 가져와 하수처리시설 처리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연막시험 진행 중 발생되는 흰 연기는 사람과 동물에 무해하고 화재 위험성이 없으니 당황하지 말고 약간의 냄새가 생길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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