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 유료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한다.
2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라한호텔 전주 맞은편 부지면적 2800㎡에 72면으로 조성된 한옥마을 제3공영주차장과 객사2길 3개 도로변에 44면으로 조성된 객리단길 공영주차장 등 2개 공영주차장을 이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은 인근 공영주차장과 같이 30분에 1,000원, 이후 15분마다 500원씩 일일 최대 1만2,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객리단길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13면과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31면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시 최초의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다.
노상주차장은 30분에 500원, 이후 15분당 250원씩 일일 최대 4,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은 인근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실제 거주자에 한해 대상자를 선정해 매달 3만 원의 주차요금을 부과한다. 거주기간 등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3개월 단위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공영주차장 추가 운영으로 한옥마을 관광객과 객리단길 거주자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공단은 유료 22개와 무료 60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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