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원시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 상반기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5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소상공인에게 지원된 대출금리는 0.8~2.6% 수준이며, 금액은 2000만원에서 1억원 규모로 금융비용을 덜어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지부는 또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에는 남원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매를 남원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3월에는 관내 7개 농·축협과 함께 성금 3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관내 농협직원 2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해 위급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박노현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도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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