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나눔청년회(회장 정우식)가 지난 2일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모은 30장의 헌혈증서를 정읍시에 기탁,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헌혈증서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태인 나눔청년회는 지난 3년간 총 100장의 헌혈증서를 기탁한 바 있으며,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에 동참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헌혈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에서 이번 헌혈증서 기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인 나눔청년회는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헌혈과 헌혈증서 기증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혈액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비롯해 수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정읍시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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