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끈 전북 김민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수비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김민혁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40분 터진 포항 이승모의 골로 0-1로 뒤지다가 후반 14분 한교원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오른쪽에서 김보경이 올린 코너킥을 손준호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반대편에서 김민혁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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