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숙 첫 개인전 ‘그리다, 밀포드사운드’가 15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지하 1층 전시장 둔벙에서 열린다.

작은 전시장 벽을 가득 장식한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피오르드.

세계문화유산으로 푸른빛의 빙하와 바다, 단애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는 올해 1월 코로나 19가 심각해지기 이전 뉴질랜드에 다녀왔다.

당시 눈과 가슴을 사로잡았던 자연에 대한 감동이 한지 위 색연필 그림으로 새로 태어났다.

그가 그린 30여 점의 밀포드사운드 풍경 가운데 10여 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전주대 글로컬창의학과에서 석사를 마친 그는 최근 3년간 색연필 그림에 푹 빠졌다.

그룹전 가화미전(2019. 인사동 31갤러리)과 경자년 덕담전(2020. 전주시민갤러리)에 참여한 그는 전북문화관광재단 ‘2020최초전시지원프로젝트’에 선정돼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

현재 전주시 문화유산해설사, 전주패션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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