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하고 나서, 청년구직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읍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청년 일자리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행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대학생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22일) 이전 주민등록상 정읍시 거주자로 되어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특별모집(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그 자녀)30명과 일반모집 70명, 총 100명을 모집한다.

또한 2019년도 아르바이트 참여자, 휴학생, 방송통신대학생, 사이버 대학생 등은 모집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공개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 7월 3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주 5일(주말제외) 하루 8시간 근무하게 되며 근무수당은 1일 6만8720원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도서관, 보건소, 캠핑장 등에 배치돼 자료정리와 사무보조, 현장 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이 행정업무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아르바이트 모집 관련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을 참고하거나 정읍시청 총무과(063-539-5133)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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