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기능성 스포츠음료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건강식품 및 체육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은 지난 12일 유기상 군수, 안용규 총장,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 양 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복분자와 수박, 멜론, 체리, 발효식초 등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스포츠음료로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는데 합의하고 특히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엘리트, 생활체육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고창에서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 공동 스포츠산업 전개 등 지역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모든 사업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고창의 명품 농특산품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체대 교수진들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식품산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복분자와 수박등 명품 과실의 경우 실제 갈증 해소에 좋고, 열매에 함유된 과당·포도당 등이 피로를 빨리 풀어주면서 그 기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앞서 고창군의 기능성 블랙보리를 활용한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가 건강음료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어 스포츠음료 개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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