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코로나19 사태 가급적 유예해 왔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 신고 및 억제조치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조기(乾燥期)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가 취약 취약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환경청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는 대형 건설공사장, 레미콘·시멘트 제조업, 비금속채취 및 가공업 등 2500여개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있다.

이중 사업장 규모, 과거 적발 여부, 민원 발생, 비산먼지 관리 취약 업종 등을 고려하여 대상을 선별한 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정복철 청장은 “사업장 스스로가 비산먼지 관리 및 억제조치를 이행해야 할 시기”라며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사업장을 관리하고, 점검 시 위생·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사업장 안전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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