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고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정명균)는 본격적인 농번기철를 맞아 지난4일 농촌일손돕기를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고부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명과 정읍시청 17명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고리 704-7번지 농가를 찾아 오디수확을 도왔다.

농가는 “면과 시청 직원들의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일손이 부족해 벅찬 일인데 여러 명이 와서 함께 해주니 시간이 많이 절약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부면사무소 정명균 면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농촌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크게 의존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마저도 여의치 못한 농가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참여해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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