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 1차 신청접수를 마치고 발급에 들어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생생카드 지원사업 대상자 2,774명을 확정했다는 것.

확정된 대상자는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신태인농협 등 25개소의 지역농협에서 생생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잔여분에 대해서는 내달 1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7월 초 발급받아 사용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농업에 종사하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으로, 만 25세 이상~만 75세 미만(단, 결혼한 자는 만 20세 이상~만 24세)이고,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은 5만m2 미만(이에 준하는 규모의 축산·임업·어업)이어야하고, 지원금액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5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농촌에서 힘쓰고 있는 여성 농어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카드사용 업종으로는 관광 여행사와 스포츠용품,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37개 업종으로 하나로마트・하나로클럽은 도내만 사용 가능하고, 기타업종은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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